이인문은 자가 문욱(文郁) 호는 유춘(有春), 고송유수관도인(古松流水館道人)으로 본관은 해주(海州)이며 도화서 화원으로 벼슬은 첨사(僉使)를 지냈다. 그는 김홍도와 동년생으로 조선후기 화단에서 김홍도와 쌍벽을 이루었다는 평를 받기도 하였는데 특히 산수화에 능했던 화가였다.

이 작품은 수림에 둘러싸인 산촌의 한 초가에 선비가 앉아서 다리 건너 오는 친구를 기다리는 장면을 담은 작품이다.